December 31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올해가 저물어 가는 동안 내 평안을 받아라. 이는 여전히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너의 필요다. 평강의 왕인 나는 네 필요 안에 나를 부어 주기를 갈망한다. 나의 풍요로움과 네 공허는 완벽한 짝을 이룬단다. 너는 혼자서는 만족할 수 없도록 지음 받았지. 나는 너를 토기로 빚어 거룩한 쓰임을 위해 구분해 두었다. 네가 다름 아닌 내 존재로 채워지며, 평안이 너에게 스며들길 원한다.

내가 주는 평안의 임재를 감사하되, 감정과 무관하게 그렇게 해라. 애정을 담아 내 이름을 속삭이렴. 나의 평안이 언제나 네 영 안에 거하며, 점차 너의 전 존재를 채울 거란다.

December 30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요일 4:7)

나는 오직 너에게만 적합한 길로 너를 인도한다. 너는 내게 가까워질수록 더 진정한 모습이 되어 내가 계획한 모습을 이루어 간다. 너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네가 나와 함께 여행하는길은 점점 다른 사람들이 걷는 길에서 갈라져 나오지. 하지만 나는 신비로운 내 지혜와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과 긴밀히 교제하면서 이 고독한 길을 따를 수 있는 능력을 너에게 준단다. 내게 더 완전하게 헌신할수록 더 자유롭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다.

내 임재로 뒤얽힌 삶은 참으로 아름답단다. 나와 친밀하게 교제하면서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동안 즐거움을 누려라. 내 안에서 너를 상실함으로 진실한 너를 발견하는 모험에 뛰어들어라.

December 29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사 26:4)

온 마음을 다해 나를신뢰해라! 네가 나를 의지하는 정도에 따라 네 안에서 그리고 너를 통해 내가 이루는 일이 달라진단다. 역경이 닥칠 때도, 인생이 순탄할 때도 나를 믿고 의지하렴. 역경을 겪으면서 내게 의지 했던 사람은 인생이 잘 풀릴 때는 나를 잊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동안 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반면, 인생 항해가 원만할 때는 자기 만족의 착각에 빠져 무감각해진다.

나는 네가 보여 주는 극적인 믿음의 도약뿐 아니라, 일상에서 내딛는 작은 신뢰의 걸음걸이에도 동일하게 관심이 있단다. 나를 일관되게 신뢰하는 일은 내 임재 안에서 번영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단다.

December 28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 46:1)

나는 네 피난처이며 힘이고, 어려울 때 언제나 너를 돕는 이다. 그러므로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여기에는 격변하는 환경도 포함된다. 미디어는 테러, 연쇄살인, 천재지변 소식을 전하느라 바쁘다. 그런 위험에 집중하면서 내가 범사에 피난처 됨을 잊는다면 점점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매일 나의 은혜를 셀 수 없이 많은 장소와 상황에 드러내는데도 미디어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구나. 나는 복을 쏟아부을 뿐 아니라 명백한 기적도 이 땅에 부어 준단다.

네가 나와 가까워지면 주변에 있는 내 임재를 더 많이 보도록 너의 눈을 열어 준단다.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으니 변하지 않는 내 임재를 세상에 선포해라.

December 27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사 64:4)

분주할수록 나와 함께 보내는 구분된 시간이 더 필요하단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치라고 생각하지.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살고 일하느니라 결국 힘을 모두 소진하고 만다. 그때가 되면 도움을 구하거나 아니면 상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기도 하지.

나와 걸으며 모든 상황에서 나를 신뢰함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란다. 이렇게 살면 일은 덜 하면서 훨씬 더 많은 일을 이룰 수 있다. 서두르지 않는 너를 게으르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네 평화로움으로 인해 복 받을 것이다. 네가 나와 함께 빛 가운데로 걸으면 너를 바라보는 이 세상에 나를 드러낼 거란다.

December 2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 4:16)

나는 끊임없이 관대하게 아무 조건도 없이 주어지는 선물이다. 하늘과 땅의 어떤것도 너를 향한 내 사랑을 멈추게 할 수 없다. 너를 향한 내 사랑은 완벽하기에 특정 변수로 인해변하지 않는단다. 바뀌는 것은 너를 사랑하는 내 임재에 대한 너의 인식뿐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내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곤 하지. 무의식적으로 나에게서 너를 끌고 가 멀리 밀쳐 내고는 우리 사이의 멀어진 거리가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탓할 수도 있다. 다시 돌아와 내가 건네는 사랑을 받는 대신, 더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으로 내게서 인정을 얻어내려 하지. 이러는 동안 내내 나는 내 영원한 팔 안에 너를 붙잡느라 고통스럽다. 무가치하다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낌때는 내게로 와라. 변함없는 내 사랑을 수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렴.

December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8:9)

잠잠히 묵상하는 가운데 나의 영광을 아는 빛이 너를 비춘다. 이 빛나는 지식은 모든 이해를 초월한단다. 네 구석구석을 변화시켜 생각을 새롭게 하고, 마음을 정결히 하여, 몸에 활력을 주지. 내 임재에 너 자신을 열어 영광스러운 내 존재에 경외감을 가져라.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옴으로써 내 영광을 내려놓은 것은 인간과 같이 되기 위해서였다. 나는 더러운 마구간에서 어린아이로 눕혀지는 한계를 수용했다. 천사가 하늘을 밝히고 놀란 목자들에게 ‘영광’을 선포했을 지라도 내게는 캄캄한 밤이었다.

네가 나와 함께 조용히 있을 때 내가 겪는 과정은 네 경험과 반대란다. 내가 가난하게 됨은 나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를 부요하게 하려 함이다. 거룩한 내 이름에 할렐루야를 외쳐라.

December 24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시 90:2)

영원의 깊은 곳에서 너에게 말한다.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있었다. 너는 존재의 깊은 곳, 내가 거하는 곳에서 내 음성을 듣는다. 나는 네 안에 있는 그리스도니 영광의 소망이라. 너의 주이며 구원자인 내가 네 안에 산다. 잠잠한 가운데 나를 구함으로 살아 있는 내 임재에 주파수를 맞추는 법을 배워라.

내 탄생을 축하할 때 영원한 삶을 소유하며, 네가 다시 태어난 사실도 축하하렴. 이 영원한 선물이 내가 죄로 얼룩진 세상에 태어난 유일한 목적이었다. 내가 주는 이 선물을 경외감과 겸손함으로 받아라. 네 마음에서 자유롭게 흘러나오는 감사함으로 나의 영광스러운 선물에 반응하렴. 나의 평강이 너의 마음을 주장하게 하고, 너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December 23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시 95:6~7)

나는 만왕의 왕이며 만주의 주로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한다. 나는 또한 너의 목자요, 동반자이며, 친구로 결코 네 손을 놓지 않는다. 거룩한 존엄을 지닌 나를 경배하며 내게 가까이 와서 평안한 쉼을 누려라.

너에게는 하나님인 나와 인자인 내가 모두 필요하다. 오래전 최초의 성탄절에 이루어진 나의 성육신만이 너의 필요를 채울 수 있다. 죄로부터 너를 구하기 위해 이처럼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기에, 너는 내가 모든 것을 너에게 준다는 사실을 확증할 수 있지. 구원자, 주, 그리고 친구로서 나에 대한 신뢰를 잘 양성해라. 너에게 주지 않을 것은 없다. 심지어 네 안에 살기로까지 정했으니 말이다! 너를 위해 내가 행한 모든 일을 기뻐하면 나의 빛이 너를 통해 세상으로 비추게 될 것이다.

December 22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 2:10~11)

내게 와서 나의 임재 안에서 쉬어라. 성육신의 놀라운 신비를 생각하며 나의 영원한 팔에서 쉬어라. 나는 성령에 의해 잉태된 유일한 위격이다. 이 신비는 너의 이해 능력을 넘어선단다. 지적으로 성육신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동방박사들이 보여 준 선례를 통해 배우렴. 그들은 빼어난 별의 인도를 따르다가 나를 발견했을 때 겸손히 엎드려 경배했다.

찬양과 경배는 내 존재의 경이로움에 반응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조용히 경배하면서 나를 바라보아라. 네 인생을 인도하는 별을 찾고 내가 인도하는 곳은 어디든 기꺼이 따라라. 나는 위로 부터 임하여 너의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는 빛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