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마 10:30)
나는 네가 하는 모든 일을 함께한다. 언제나 너를 생각하고, 인생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배려한다.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도 없어서, 심지어 네 머리털이 몇 개인지도 다 안단다. 그러나 내 임재에 대해 너의 인식은 점점 약해지고 꺼져 가는 느낌이 드는구나. 네 생각이 늘 내 뜻을 좇으면 너는 안전하고 온전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내게서 초점을 잃으면 문제와 소소한 일에 마음을 빼앗겨 공허함과 불안함에 시달리게 되지.
매 순간 범사에 나를 끊임없이 바라보는 법을 배워라. 세상은 불안정하고 계속해서 변하지만, 내 임재를 끊임없이 인식함으로 너는 연속성을 경험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하되, 눈에 보이는 세상이 눈앞에서 행진을 벌이며 누비고 다닐 때도 그렇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