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30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 12:9)

시간, 힘, 돈과 같은 기본적인 필요가 부족하거든 축복으로 여겨라. 바로 그 필요가 나를 꼭 붙잡게 해 네가 부끄러운 것에 의존하지 않게 하지 않느냐. 하루를 살기에 여러 자원이 부족하다면, 네 모든 노력을 현재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네 삶은 이 순간, 바로 현재를 살게끔 계획되었으며, 그곳에서 내가 너를 기다린단다. 네가 가진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은 깨닫는 것은 복된 일이다. 네가 내게 전심을 다해 의지하도록 하기 때문이지.

자기 민족은 일시적인 성공이 가져다주는 거짓 신화에 불과하다. 건강과 부는 생명과 마찬가지로 언제라도 사라질 수 있단다. 그러므로 네 부족함을 기뻐하며 네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해짐을 굳게 믿고 의지해라.

April 29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히 12:28)

나는 너에게 감사를 가르치고자 한다. 감사는 네 모든 소유는 물론이요, 너의 너 됨까지도 내게 속했음을 깨닫는 데서 출발한다. 새로운 하루가 내가 주는 선물이니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이 땅은 나의 복으로 활기차게 살아 움직임으로 나의 임재를 생생하게 증명한다. 네 삶의 속도를 늦추면 어디서든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나의 가장 귀한 자녀 가운데에는 병상에 누워 세상에 잊힌 자, 감옥에 갇혀 바깥 세계와 격리된 자도 있다. 물론 스스로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원리를 배운 자들도 있지. 감사의 비밀은 모든 일을 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있단다. 세상은 너에게 학교 교실과 같단다. 내 말은 네 발의 등이요, 네 길에 빛이다.

April 28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 3:22~23)

앞으로 펼쳐진 네 삶은 순간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때마다 선택하는 일이 짐짓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 염려 마라. 다시금 네 마음을 추슬러 내게로 나아오렴. 내가 가까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비해 너를 사랑으로 준비시켜 주마.

한번에 한 가지씩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각 선택이 앞서 내린 결정의 결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하루를 사는 동안 네가 걸을 길의 정신적인 지도를 미리 만들려고 하지 말고 너와 함께하는 내 임재에 집중해라. 그렇게 사는 동안 나는 너를 준비시켜 어떤 일이 생기든지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필요한 때, 필요한 것을 너에게 공급하는 나를 신뢰해라.

April 27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사 40:29)

손을 높이 들고 마음을 활짝 열고 내게로 와서 풍성한 복을 받아라. 네 바람이 얼마나 깊은지, 네 필요가 얼마나 많은지 안다. 인생길이 너무 험난해서 너는 힘이 다 빠져 있구나. 이제 내게 와서 채워 달라고 간구해라. 그러면 내 임재로 너를 가득 채워 주마. 내가 네 안에 그리고 네가 내안에 있다.

내 능력은 내가 필요함을 인식하는 자들에게 자유롭게 흘러든단다. 나를 의지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딛는 걸음걸이는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이는 네 안에 나를 받아들이는 연결 통로가 된단다.

April 2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6)

네 앞에 닥친 문제는 네 관점을 변화시키는 기회다. 내 자녀들은 자신을 방해하는 문제를 맞닥뜨리기 전까지는 몽유병을 앓듯이 헤매곤 한단다. 당장 해결할 방도가 없는 문제에 부딪힐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너는 한껏 고무되기도 하고 침체되기도 한다. 더러는 혼란에 빠져 왜 너에게 그런 고난이 닥쳤는지 화를 내고 자신을 측은히 여길 수 있다.

이와 달리 문제를 사다리 삼아 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너를 좌절하게 만드는 장애물은 그리 높지 않고, 잠시 받는 문제에 불과하단다. 관점이 높아지면 문제에서 눈길을 돌릴 수 있단다. 나아가 오직 나만을 바라면 너를 비추는 내 얼굴을 보게 될 거란다.

April 25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2)

오늘을 사는 동안 나에게 초점을 맞춰라. 발레리나가 회전할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미리 정한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해야 하듯이, 너도 내게 맞춘 초점에서 흔들리지 마라.

환경은 변하고 세상은 네 주위에서 빙그르르 돌며 혼란스럽기만 하지. 균형을 놓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항상 한결같은 나를 바라보는 것이란다. 네가 처한 환경에 너무 오랫동안 집중하면 어지럽고 혼란스럽단다. 나를 바라보며 내 임재 속에서 새롭게 됨을 받으면 너의 걸음은 한결같고 안정될 거란다.

April 24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 46:10)

내가 너를 위해 하루를 준비하는 동안 내 날개 아래서 편해 쉬어라. 네가 굳은 믿음의 자세로 나를 기다리는 동안 내 영광의 빛이 너를 비춰 준단다. 나를 신뢰하는 일은 수동적인 면과 능동적인 면이 있는데, 앞서 설명한 것은 수동적인 신뢰다. 능동적인 신뢰는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고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너의 굳은 신뢰를 보여 주는 것을 말한다.

내가 너와 함께하니 두려워 말라. 계획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두려움이 몰려든단다. 게다가 그런 태도는 나와의 친밀함을 방해한단다. 너의 계획은 버리고 나의 계획을 따라라. 지금 이순간 언제나 너를 기다리는 내 임재로 돌아와라. 나는 결코 정죄하지 않고 너를 다시 품에 안는단다.

April 23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 16:11)

눈을 내게 향하게 하는 까닭은 능력을 받기 위해서다. 네가 감당할 만한 준비가 되지 않으면 절대로 어떤 일도 맡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내 뜻을 찾아야 한다. 조금 더 열심히 하는 태도가 언제나 더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진해 버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구나. 거절하는 일은 영적이지 못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지.

내 뜻을 알기 위해서는 나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내 임재를 즐거워해야 한다. 이 일은 힘든 부담이 아니라 기쁨을 주는 특권이란다. 내가 생명의 길을 너에게 보이리니 나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나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단다.

April 22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 10:2)

끊임없이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기도가 필요한 수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런 상황에 관해 너와 할 이야기가 참 많단다. 너의 마음을 내게 더욱 고정함으로 내 영의 도움을 받아 네 주위에 혼란스럽게 하는 일들을 몰아내야 한다.

거룩한 신뢰로, 내가 주도하는 바에 반응하면서 네 계획에 일을 맞추려 애쓰지 말고 나와 함께 걸어라. 너에게 자유를 주려고 내가 선택한 죽음은, 강박적인 계획에서 너를 자유롭게 하는 일에도 해당된다. 마음에 여러가지 생각이 소용돌이 칠 때는 네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마련이지. 계획에 마음을 사로잡힌다는건 통제라는 우상에 절하는 일과 같다. 우상 숭배에서 돌아서서 내게로 돌아와라. 내 음성에 귀 기울임으로 풍성한 삶을 살아라!

April 21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 8:6)

내가 네 마음을 통제하게끔 해주렴. 마음은 불안정하고 또 제멋대로지. 인간은 최고의 창조물이기에 그 마음은 놀랍도록 복잡하단다. 하지만 나는 그런 위험을 기꺼이 감당하며 너에게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이 자유는 다른 동물이나 로봇과 너를 구별하는 속성이다. 나는 너를 내 형상에 따라 위험할 정도로 신에 가깝게 창조했다.

내 피로 완전히 너를 구속했지만 네 마음은 반란군의 마지막 요새와 같다. 너의 마음을 열어서 찬란한 내 빛이 네 사고에 스며들도록 해라.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