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6)
네 앞에 닥친 문제는 네 관점을 변화시키는 기회다. 내 자녀들은 자신을 방해하는 문제를 맞닥뜨리기 전까지는 몽유병을 앓듯이 헤매곤 한단다. 당장 해결할 방도가 없는 문제에 부딪힐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너는 한껏 고무되기도 하고 침체되기도 한다. 더러는 혼란에 빠져 왜 너에게 그런 고난이 닥쳤는지 화를 내고 자신을 측은히 여길 수 있다.
이와 달리 문제를 사다리 삼아 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너를 좌절하게 만드는 장애물은 그리 높지 않고, 잠시 받는 문제에 불과하단다. 관점이 높아지면 문제에서 눈길을 돌릴 수 있단다. 나아가 오직 나만을 바라면 너를 비추는 내 얼굴을 보게 될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