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1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1:27)

네 존재 깊은 곳에서 나를 신뢰해라. 바로 그곳에서 나는 너와 끊임없이 교제하며 거한다. 외적으로 당황하고 지친다해서 스스로에게 화내지 마라. 너는 단지 인간일 뿐이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한계 때문에 자신을 비난 하기 보다는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며 또한 네 안에 있음을 기억해라.

나는 너를 항상 격려하며 지지하고 비난하지 않는다. 너의 내면 깊은 곳, 내가 거하는 곳에서 네가 나의 평안을 항상 경험함을 알고 있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춰라. 나와 교제를 나누며 마음을 잠잠히 해라. 그러고 나면 부활의 복을 주는 내 음성이 들릴 것이고, 너는 평강을 누리게 될 거다.

July 30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사 6:3)

거룩한 옷을 입고 나를 예배해라. 내 거룩한 존재의 실존을 선언하기 위해 아름다움을 창조했다. 당당하게 피어나는 장미, 뇌리를 떠나지 않는 영광스러운 일몰, 대양의 장대함, 이 모든 피조물은 이 세상에 나의 임재를 선포하기 위함이다. 사람들은 보통 이와 같은 피조물이 선포하는 바를 두 번도 생각하지 않고 재빨리 스쳐 간다. 아름다움, 특별히 여성적인 사랑스러움을 이용해 상품을 파는 사람들도 있지.

내 자녀가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는 태도는 거룩한 나의 임재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 준다. 나의 영광스러운 존재를 세상에 선포해라. 내 빛나는 아름다움이, 내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단다!

July 29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일 2:28)

계속해서 내게로 와라. 나는 네 양심의 중심이며, 영혼의 닻과 같다. 네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방황하겠지만, 문제는 그 방황을 어디까지 허락하느냐의 여부란다. 짧은 밧줄에 묶인 닻은 약간 표류하다가 곧 줄이 팽팽해져 배는 다시 중앙으로 오지. 네가 방황하며 내게서 멀어질 때는 네 안에 있는 나의 영이 너를 잡아당겨 내게로 돌아오도록 권고한단다.

내 임재에 점점 더 주파수를 맞추면 네 영혼의 닻이 매인 밧줄의 길이가 짧아진다. 이처럼 너는 짧은 거리만 방황하고 나서 곧 내면의 끌어당김을 느끼며, 내 안에 있는 진짜 중심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단다.

July 2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나의 사랑이 존재의 내면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도록 하렴. 너의 어떤 면도 나에게 감추지 마라. 너를 안팎으로 잘 알기에 내게 ‘잘 포장된’ 모습을 보이려고 애쓸 것 없다. 내 사랑의 빛에 드러나지 않는 상처는 곪아서 구더기가 슬게 된다. 나에게 ‘감춘’ 비밀스러운 죄는 분열 후 각각 독립적인 생명체로 증식해 미처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 너를 통제한다.

변화의 능력이 있는 나에게 너를 온전히 맡겨라. 빛나는 내 사랑의 빛이 숨겨진 두려움을 찾아내 파괴하도록 해주렴. 이렇게 하려면 나하고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필요한데, 내 사랑이 가장 깊은 존재 속으로 젖어들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내쫓는 온전한 사랑을 누려라.

July 27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롬 12:12)

소망은 너를 천국과 연결하는 황금 밧줄이다. 이 밧줄은 네가 의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단다. 심지어 수많은 시험은 너를 농락할 때도 동일하게 말이다. 나는 결코 네 곁을 떠나지 않으며, 네 손을 놓지 않는다. 그러나 소망의 밧줄이 없다면 나와 함께 오르막길을 걸어가는 동안 머리를 푹 숙인 채로 발을 질질 끌며 갈수도 있지.

소망을 품으면 지친 발이 아니라, 저 높은 길에서 볼수 있는 영광스러운 관점으로 시선이 높아지지. 나아가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길이 궁극적으로 천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임을 깨달을 수 있을 거란다. 빛나는 이 목적지를 생각하면 앞에 놓인 길이 험난하든지 평탄하든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July 26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시 119:35)

오늘을 사는 동안 내가 너를 인도하게끔 하렴. 너는 하루를 걱정스럽게 미리 들춰보며 무엇을 언제 해야 할지 알아내려고 안달하지. 그러는 동안 전화가 오거나 초인종이 울리는 통에 계획을 다시 온통 수정하고 말이다. 그 모든 계획 때문에 곤란에 처하고 나에게서 멀어지는 너를 볼 때면 마음이 너무 아프단다. 말씀을 묵상할 때뿐만 아니라 항상 나를 바라렴. 나를 바라보면 지금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음 번 할 일은 무엇인지 너에게 보여 준단다.

강박적으로 계획을 세우느라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내가 길을 안내하면 너는 자유롭게 되어 나를 즐거워하고, 오늘 너를 위해 준비한 일을 발견할 수 있단다.

July 25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3)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을 때 너를 향한 내 사랑의 음성도 들으렴. 나는 언제나 너에게 말을 건네는데 풍경, 소리, 생각, 느낌, 성경을 통해서 그렇게 한다. 너와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에는 한계가 없단다. 너는 내가 보내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여 어떤 형태로 오든지 알아채야 한다. 나를 찾기 시작하면 세상이 내 임재로 생생하게 살아 있음을 발견하게 될 거다. 아름다움과 새 소리에서 뿐 아니라, 비극 속에서나 슬픔이 가득한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나를 찾을 수 있단다. 가장 깊은 슬픔의 실로 선한 무늬를 짤 수 있지.

오늘을 사는 동안 나와 내 메시지를 찾아라.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고 만날 거란다.

July 2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 100:4)

감사하면 내 임재로 통하는 문이 열린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하지만 네 선택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단다. 우리 사이에 문을 하나 두어 너에게 이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지. 이 문을 여는 방법은 많지만, 감사하는 태도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란다.

감사는 신뢰를 토대로 지어지는 건물과 같다. 감사의 말이 목에 걸린 듯 잘 나오지 않는다면 신뢰의 기초를 확인해 봐야 한다. 감사함이 자유롭게 마음과 입술에서 흘러나올 때 그 감사가 너를 더욱 내 가까이 이끌어 준다.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이 나에게 감사할 수 있는지 깨닫는다면, 네가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았는지 보게 될 거다. 범사에 내게 감사하는 기술을 배우려무나.

July 23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나는 세상의 빛이다. 인간은 힘겹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둠을 저주하지만, 사실 나는 내내 밝게 빛난단다. 나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빛을 품은 사람이 되길 원한다. 네 안에 사는 성령은 너의 얼굴을 빛나게 함으로써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를 드러낼 수 있지.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 내 영이 너를 통해 살도록 간구해라. 기쁘게 나를 신뢰하며 내 손을 잡아라. 나는 결코 네 곁을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임재의 빛이 너를 비춘다. 내가 누구인지를 세상에 반사해서 이 땅을 밝혀라.

July 22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마 6:1)

다른 무엇보다 오직 나를 기쁘게 하려는 노력에서 자유를 찾아라. 너는 오직 한 주인만 섬길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가 행동의 동기가 된다면 힘을 낭비하는 셈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욕구 또한 힘을 소진시키지.

너의 주인인 나는 네 본연의 모습이 아닌 어떤 존재가 되라고 너를 몰아세우지 않는다. 가식은 나를 노엽게 하며, 특히 예배 중에 그런 모습을 보일 때는 더 그렇단다. 항상 나와 가까이 머무는 일에 집중하렴. 나의 임재에 집중하면서 진실하지 않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