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1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출 20:4)

오직 나만을 예배해라. 우상 숭배는 멸망을 부른다. 이 시대의 우상은 알아보기가 어려운데, 이는 오늘날의 거짓 신이 신앙의 영역 밖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 소유, 지위 그리고 자기 발전이 오늘날 가장 많이 모습을 드러내는 우상의 모습이다. 이 같은 대상 앞에 절하지 않도록 경계하렴. 거짓 신은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으며, 오히려 탐욕을 더욱 부채질한다.

세상의 우상이 아닌 나를 찾을 때, 내가 주는 기쁨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기쁨과 평안이 영혼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깊은 만족을 주지. 세상의 화려함은 지극히 작고 일시적이지만, 내 임재 가운데로 걷자꾸나. 그렇게 등대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내게로 이끌어 다오.

July 10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요 15:15)

내 평화로운 임재 속에 쉬어라. 우리가 함께 교제하는 성스러운 공간에까지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오지 마라. 전적으로 신뢰하는 누간가와 있으면 너는 편안하게 본연의 모습이 된다. 이것은 진정한 우정에서 얻은 기쁨 가운데 하나지.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인 내가 너의 친밀한 친구가 되기를 열망한다. 우리 관계에서 네가 위축되거나 허세 부릴 때 나는 마음이 아프단다. 네가 최악일 때의 모습을 알지만, 나는 네 안에 있는 최선을 본단다. 나와 함께 있을 때 전적을 본연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만큼 네가 나를 신뢰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네가 내게 진실 되면 네 안에 최선의 모습, 곧 영혼에 심어둔 바로 그 은사를 끌어낼 수 있단다. 편히 쉬며 우리의 우정을 누리렴.

July 9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신 30:20)

내 음성을 들을 수 있기까지 걱정을 멈춰라. 나는 존재의 깊은 곳에서 부드럽게 말을 건넨단다. 네 마음은 이리저리로 움직이며 혼란과 불안의 거미줄을 짠다. 그래서 내가 주는 생각이 네 안에서 일어나더라도 그 끈적끈적한 염려의 거미줄에 얽혀 버리고 말지. 그렇게 내 소리는 희미해지고 네 귀에 들리는 것은 오직 백색소음*뿐이다.

마음을 잠잠하게 해서 내가 주는 생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간구하렴. 이 능력은 내 자녀가 누리는 멋진 혜택이란다. 세상의 소음, 네 생각이라는 소음으로 인해 귀머거리가 되지 마라. 대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 나를 중심에 받아들이고 잠잠히 묵상하며 내 생각이 네 생각을 변화시키도록 해라.

*백색소음(또는 백색잡음): 음악에서 귀로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주파수 영역이 동시에 들리는 효과를 가리키는 말.

July 8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11)

내 얼굴을 구할 때 다른 모든 생각은 제쳐두어라. 나는 모든 것 가운데 있으며, 모든 것 위에 존재하기에 나와의 교제는 시간과 환경을 모두 초월한단다. 내 임재로 인해 풍성하게 복 받을 준비를 해라. 나는 풍성한 하나님이라. 마음과 생각을 크게 열어 더욱더 많이 나를 받아라.

내 안에서 누리는 너의 기쁨이 네 안에서 내가 누리는 기쁜과 만날때, 천상의 희열은 불꽃놀이처럼 폭발하며 빛을 발하지. 이것이 지금 여기에서 누리는 영생이니, 앞으로 올 삶에서 너를 기다리는 그 영생을 아주 조금 맛보는 셈이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통해 보는 것같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듯이 보게 될 것이다.

July 7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9)

너의 모든 생각으로 나를 신뢰해라. 어떤 생각은 무의식 또는 의식과 무의식의 사이에 있음을 알기에 그런 생각에 대해서는 너에게 책임을 묻지는 않는단다. 하지만 의식적인 사고는 알고 있는 정도보다 더 많이 너의 지시를 받는다. 생각을 특정 방향으로 고정해 나를 신뢰하며 내게 감사하기로훈련하면, 그 생각은 점점 더 자연스러워진단다.

부정적이거나 죄로 물든 생각이 엄습해 오거든 인식하는 순간 바로 거부해라. 숨기려 하지 말고 그 생각들을 나에게 고백하고 맡기렴. 가벼운 마음으로 너의 길을 계속 가렴. 생각을 통치하는 이 방법은 너의 마음을 나의 임재 속에 두게 하고, 네 발을 평강의 길 위에 놓아 준단다.

July 6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 3:5)

나는 성부 하나님이다. 너는 영원한 왕의 자녀요, 네가 져야 하는 가장 풍요로운 의무는 나에게 헌신하는 일이란다. 이 의무는 기쁨이 매우 큰 특권이라서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하지.  너는 급히 처리해야 할 세상일을 뒤로 밀쳐 내고 오직 나하고만 시간 보내는 일을 짐짓 죄스러워하곤 한다. 그 죄의식은 사탄이 심어 주는 것이란다.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아우성은 듣지 말고 내게 귀를 기울여라. 내 영에게 마음을 통치해 달라고 구하렴. 잠잠히 내 임재에 주의를 기울여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란다.

July 5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 43:19)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나아와 네 잔에 복이 넘침을 깨달아라. 감사하면 나를 더 명확히 인식하게 되고, 사랑이 넘치는 우리 관계 속에서 더욱 큰 기쁨이 느껴질 거다. 혹여나 마음이 불안해지려 하거든 안전이 오직 나에게만 있음을, 또한 나는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음을 다시금 기억해라.

나를 믿고 내 통치함 아래서 쉼을 누리렴.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삶을 추구할 게 아니라, 나를 더 깊고 넓게 알기를 구해라. 나는 너의 삶을 영광스러운 모험으로 빚고자 열망하는데, 그러려면 네가 옛 방식을 그만 고집해야 하지. 나는 언제나 내 사랑하는 자 안에 새로운 일을 행하고 있단다. 너를 위해 내가 준비한 모든 일을 찾아 주변을 살펴라.

July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 100:4)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너는 내 왕좌 앞에 거하는 천사들 무리에 합류한단다. 네 귀에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테지만, 너의 찬양과 감사는 하늘에서 또렷하게 울려 퍼진단다. 간구 또한 내 귀에 들리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감사할 때 내 마음에 이르는 길이 말끔히 치워진다. 너와 나 사이에 활짝 길이 열리면 나의 축복은 너에게로 풍성하게 깃들지.

가장 큰복은 내 곁에 가까이 머물러 내 임재의 풍성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일이다. 나에게 끊임없이 찬양과 감사 올리기를 종일토록 훈련하렴.

July 3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눅 6:37)

내 자녀들은 서로서로, 그리고 스스로를 정죄하는 놀이를 하는구나. 하지만 나만이 능력 있는 판사이며, 그런 내가 내 피로 네 죗값을 치렀다. 네가 받은 무죄선고는 비할 수 없는 내 희생으로 대가를 치룬 결과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내 자녀가 서로를 정죄할 때나 자기 혐오에 빠지면 마음이 너무 아프단다.

나와 가까이 살면서 내 말을 받아들이면 성령이 필요대로 너를 인도하고 바로 잡는다. 내 안에 있는 자를 정죄하는 일은 결코 없단다.

 

July 2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 5:3)

너를 위해 준비한 길을 오늘 보여주고 싶구나. 내가 끊임없이 너를 인도하기 때문에 네가 고요한 가운데 안식하며 나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거란다. 네가 잘 사는 것이 내 계획이며, 나는 그 삶을 만들어가는 예술가란다.

신성한 예술가인 나와 가까이 머무는 일에 집중하렴. 또 네 삶에서 내가 나의 길을 이루어 갈 때 나를 신뢰하도록 사고를 훈련해라. 모든 일에 대해 기도하고, 그 결과는 내게 맡겨라. 내 뜻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를 통해 너에게 가장 좋은 바를 이루기 때문이다. 크게 숨을 들이마쉬고 나를 향한 절대적인 신뢰속으로 깊이 뛰어들어라. 영원한 팔이 그 아래에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