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31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사 40:28)

약함으로 강해져라. 내 자녀 중에는 풍성한 힘과 건강을 선물로 받은 이들이 있다. 네 경우처럼 ‘약함’ 이라는 소박한 선물을 받은 사람들도 있지. 네 약함은 형벌이 아니요, 믿음이 부족하다는 표시도 아니다. 오히려 너처럼 약한 사람들은 믿음으로 살아야만 하기에 나에게 의지하여 하루를 살아내야 한다.

네 자신의 명철보다 나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능력을 개발하고 있단다. 하루를 계획하고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알고 싶어 하는 성향은 너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지. 얘야, 그럴수록 나를 더 의지하고, 네가 필요할 때 내가 너를 인도하고 힘을 준다는 사실을 신뢰하렴. 약한 가운데 강해지는 방법이 여기에 있단다.

Aug 30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139:7, 9~10)

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황폐한 곳은 없다. 하갈이 그 여주인 사라를 피해 광야로 도망했을 때, 자신은 버림 받아 철저히 혼자라고 생각했지. 그러나 하갈은 그 황폐한 곳에서 나를 만났단다. 그곳에서 하갈은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으로 나를 불렀다. 내 임재와의 만남에서 그녀는 여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지.

그 어떤 환경도 내 사랑의 임재에서 너를 분리할 수 없단다. 나는 언제나 너를 살핀다. 나에게 너는 구속받은 성도요, 내 공의를 덧입어 영광스럽게 빛나는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한단다.

Aug 29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 16:3)

내 임재 안에 잠잠히 앉아 나를 신뢰해라. 해야 할 일은 모두 제쳐두고 무슨 일이든 걱정하지 않기로 결정해라. 우리가 함께하는 이 신성한 시간은 너를 강하게 해서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직면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라. 너는 하루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나를 기다림으로써 살아 있는 내 임재의 현실을 선포한다. 행동하기 전에 기다리는 이 믿음의 태도는 영적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그곳에서는 네 신뢰를 증명하면 통치자들과 어둠의 권세가 약해진다.

네가 무언가 해야 한다면 내 영과 성경을 통해 명백하게 인도할 거다. 세상은 매우 복잡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이어서 너는 쉽사리 방향 감각을 잃을 수 있다. 방향 감각을 되찾고 싶다면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된단다.

Aug 28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계 21:23)

내 임재의 빛 가운데서 강해져라. 내 얼굴을 너에게 비추면 풍성한 은혜 가운데서 굳건히 성장할 수 있단다. 나와 함께 친밀한 교제를 나누도록 너를 지었으며, 이 교제를 통해 너의 영혼은 성장한단다. 친밀한 교제를 통해 천국에서 너를 기다리는 교제를 아주 조금 맛볼 수 있단다. 그곳에서는 너와 내 영광 사이에 놓인 모든 장애물이 사라진단다.

나와 함께 묵상하는 이 시간이 너에게는 겹으로 베푸는 축복이란다. 지금 이곳에서 내 임재를 경험할 뿐아니라, 천국 소망으로 새로워지기 때문이지. 훗날 천국에서 황홀한 기쁨을 누리며 나를 알게 될 거란다.

Aug 27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나와의 동행에 따르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렴. 나는 가장 지지부진한 어두운 나날조차도 밝힐 수 있고, 매일의 일상을 빛나게 할 수 있다. 매일매일 무미건조하게 반복되는 일로 네 생각은 무디어져서 멍해지기도 하지. 이렇게 마음이 초점을 잃으면 ‘세상’, ‘육’, 그리고 ‘사탄’ 이 네 약점을 알아챈단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생각하는 힘을 떨어뜨리지. 그렇게 되면 점점 더 혼란을 느변끼고 방향 감각을 잃게 된다. 최고의 치료법은 생각과 마음을 다시 나에게, 함없이 너와 동행하는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거란다.

몹시 혼란스러운 하루조차도 나와 함께 한 걸음씩 옮기면 활짝 열릴 거다. 나는 네가 가는 곳은 어디든 함께하면서 네 길에 빛을 비출 거다.

Aug 26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하루를 보내는 중에 나를신뢰해라. 내적인 고요함, 곧 내 임재 안에서 네가 누리는 평안은 너에게 생기는 일 때문에 흔들릴 이유가 없다. 너는 일시적인 세상에 살지만 내면은 영원에 뿌리 내리고 있단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주변의 방해물에서 떨어지렴. 너의 작은 세상 안에 존재하는 질서와 통제를 놓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지 말고, 긴장을 풀고서 환경이 내가 주는 평안을 빼앗아 갈 수 없음을 기억해라.

나를 찾으면 내 마음을 너와 함께 나누고, 세상을 내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줄 거란다.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라. 내가 주는 평화가 너에게 족하다.

Aug 25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나는 영원히 스스로 있는 자로서 언제나 있었고, 앞으로도 항상 있을 거다. 내 임재 안에서 너는 사랑과 빛, 평안과 기쁨을 경험한다. 나는 네 모든 순간을 친밀히 감싸고, 항상 나를 인식하도록 너를 훈련시키지. 네가 맡은 일은 이 훈련 과정에서 나와 협력하는 부분이다.

나는 네 안에 거하니, 곧 내적 존재의 중심에 있다. 너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거룩한 중심의 접점에서 벗어나지. 내게 집중한 채로 머물러 있지 못하는 무능에 놀라지 마라. 생각이 방황할 때 다만 조심스럽게 다시 내게로 이끌어 오면 된다. 마음을 다시금 내게 고정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 이름을 고백하는 거란다.

Aug 2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 139:4)

나는 네 주변에 있어 네가 나의 얼굴을 구할 때 네위를 맴돈다. 숨 쉬는 공기보다 더 가까이 네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가까이 있단다. 만일 나의 임재를 인식 할 수만 있다면, 결코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거란다. 나는 네가 떠올리기도 전에 네 모든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전에 네 모든 말을 훤히 다 안다. 그래서 나에게서 뭔가를 감추려는 노력은 무의미하지.

사람들은 보통 내면 깊은 곳에서 임박한 나의 임재를 어떤 식으로든 인지한다. 나에게서 도망가거나 격렬히 내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가까이 있는 내 존재가 두렵기 때문이지. 하지만 내 자녀는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내 피로 그들을 정결하게 했고, 나의 의로움으로 옷 입혔기 때문이다. 네 안으로 나를 맞이하여 내가 주는 복을 누리도록 하렴.

Aug 23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너의 사랑하는 이들을 나의 손길 아래 두어라. 그들에게 집착하는 네 손에 매여 있을 때보다 나와 함께 있을 때 그들은 훨씬 안전하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속에서 우상이 되도록 내버려 두면, 너뿐 아니라 그들도 위험에 빠뜨리는 셈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사용했던 극단적인 방법을 기억해라. 아들을 숭배했던 아브라함을 자유롭게 하고자 나는 이삭을 죽음의 순간까지 데려갔다. 극진한 부모의 사랑조차 혐오스러운 우상이 되곤 한다.

사랑하는 이들을 잡은 손을 놓고 내게 보내면 네가 자유롭게 내 손에 매달릴 수 있다. 또한 나를 믿고 다른 사람들을 내게 보낸 만큼 나는 기꺼이 그들에게 복을 쏟아붓는다.

Aug 22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약 4:7)

나를 신뢰하고 두려워하지 마라. 시련은 신뢰의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한 운동이라고 여겼으면 좋겠구나. 너는 맹렬한 영적 전투의 한가운데 살고 있지. 두려움은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무기 가운데 하나이니까 두려움이 생기거든 나를 믿고 의지하렴. 상황이 허락한다면 큰소리로 외쳐라. 내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해라. 그러면 너를 피할 것이다. 나에게 찬양의말을, 찬양의 노래를 올리면 내 얼굴을 너에게 밝히 내보일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너는 영원히 유효한 무죄를 선고받았다. 나는 너의 힘이며, 노래이며, 너의 구원임이라. 그러니 나를 신뢰하고 두려워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