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1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엡 3:16~17)

오라, 오라, 내게로 오라. 너를 향한 나의 계속적인 초대는 거룩한 속삭임으로 선포된다. 마음과 생각이 잠잠할 때는 내 가까이 너를 부르는 내 초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너 자신을 내 사랑의 임재에 열어, 나의 충만함으로 너를 채워라. 너를 향한 내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경험함으로 지식 그 이상인 나의 사랑을 네가 알았으면 좋겠구나. 이처럼 광대한 사랑의 대양은 측정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으며, 다만 경험으로만 알 수 있을 뿐이다.

Aug 10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5~16)

나하고만 보내는 이 시간을 통해 내가 너를 치유하도록 하렴. 네 생각의 중심을 내게 놓으면 신뢰가 두려움과 걱정의 자리를 대신한다. 나와 친밀한 교제를 나눔으로써 신뢰를 키울 뿐 아니라,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도록 돕는다.

시간과 에너지는 값비싸고 제한된 자원이다. 그러므로 현명하게 사용해야 하고, 정말로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하지. 내 곁에서 가까이 걸으며 성경으로 마음을 채울 때, 네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보여 준단다. 내 말은 네 발의 등이요, 내 임재는 네 길의 빛이란다.

Aug 9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사 61:10)

내 공의의 겉옷을 입어라. 너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덮기 위해 맞춤 제작했단다. 너는 가끔 내 공의가 선물임을 잊고 네가 걸친 합법적인 외투를 거북스러워한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외투가 마치 거친 삼베로 만들어진 양 그 아래에서 괴로워하는 너를 보며 나는 눈물을 흘린단다.

나를 깊이 신뢰하면 내 왕국에서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 수 있을 거다. 나를 바라보며 공의의 겉옷을 입고 걷는 연습을 해라. 내 왕국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왕의 겉옷을 벗어던지지 말고, 불의한 행동을 벗어 버려라. 그러면 이 영광스러운 옷을 편안히 입을 수 있게 되어, 세상의 기초를 세우기 전에 너를 위해 지은 그 선물을 기뻐하게 될 거다.

Aug 8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마 7:24 ~ 25)

나는 천국의 심연에서 너에게 말하고, 너는 존재의 깊은 곳에서 나를 듣는다. 이는 깊은 바다가 서로 부름과 같단다. 내 음성을 이처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건 복된 일이지. 이 특권을 결코 당연시 여기지 마라.

최고의 반응은 마음을 넘치는 감사로 채우는 일이란다. 나는 네가 감사하는 마음 밭을 경작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이 일은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으니, 인생의 풍랑에 흔들리지 않게 하지. 나는 네 앞길을 한 번에 한 걸음씩 열 것이다.

Aug 7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 5:1)

무엇인가를 이해한다고 해서 평안을 맛보지는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신뢰하고 너의 명철을 신뢰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지배한다는 의식을 얻기 위해 상황을 파악하려 들지. 하지만 세상은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곧바로 다른 문제를 던져 준단다. 최고의 지혜자였던 솔로몬도 결코 평안에 이르는 길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기 길을 잃고 여러 아내의 뜻에 굴복해 우상을 숭배하고 말았지.

내가 주는 평안은 어렵지도 않고, 복잡한 미로 한가운데 숨겨져 있지도 않단다. 사실 너는 언제나 평안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 평안이 본래 내 임재 속에 있기 때문이지. 나를 의지하면 이 귀한 평안을 인식할 수 있다.

Aug 6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시 18:33)

일이란 일은 모두 잘못된 것처럼 보일 때 멈춰 서서 나를 향한 신뢰를 확인하렴. 차분하게 이 모든 문제를 나에게로 가져와 내 능력의 손에 맡겨라. 그런 후에 그 다음 일을 해라.

감사하며 신뢰하는 기도로 계속해서 나와 연락하고, 나의 주권적 통치 가운데 쉬려무나. 그리고 내 안에서 즐거워하고, 네 구원의 하나님 안에서 크게 기뻐해라. 나를 신뢰하면 너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여 너의 문제와 고통, 책임의 높은 곳을 걸어나가도록 할 거란다.

Aug 5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롬 8:16)

내가 너에게 복 주는 동안 잠잠히 내 임재 가운데 앉아 있어라. 잔잔한 물웅덩이처럼 마음을 고요하게 해서 그 안에 내가 떨어뜨리는 생각은 무엇이든지 받을 준비를 갖춰라. 오늘 마주할 도전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동안 모든 것을 풍성하게 허락하는 내 안에서 쉬어라. 과연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하느라 스스로를 지치게 하지 마라. 계속 나를 기대하고, 나와 소통하면서 이 하루를 함께 걸어가자꾸나.

시간을 내 길가에서 쉬면서 갈 수 있으니, 나는 서두르지 않기 때문이다. 여유를 가지고 걸으면 서둘러 애쓸 때보다 더 많은 일을 이뤄낸단다. 급히 서두를 때는 네가 누구인지, 네가 누구 소유인지 잊어버리기 마련이지. 너는 내 왕국의 왕족임을 늘 기억하렴.

Aug 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내 손을 잡고 오늘을 나와 함께 기쁘게 걷자. 함께 오늘의 기쁨은 맛보고, 어려움은 인내하자꾸나. 내가 너를 위해 준비한 모든 일을 주의 깊게 살펴 놀라운 풍경, 상쾌한 모험 예감, 지쳤을 때 쉴 만한 안락한 피난처 등을 눈여겨보아라. 나는 변함없는 너의 친구며 인도자란다. 네 앞에 펼쳐진 여정은 구석구석을 천국에 이르기까지 모두 안단다.

내 곁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길을 따라 걸을 것인지 양자택일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곧 길이기 때문에 내 곁에 머물기로 선택하면 곧 길을 따라 걷는 거란다. 생각의 중심을 내게 두면 오늘의 여정을 따라 세심하게 너를 인도한단다. 다음 번 모퉁이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지 걱정하지 마라. 단지 내 임재를 즐거워하고 나와 함께 보조를 맞춰 걷는 일에 집중하렴.

Aug 3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 4:29)

네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말에는 축복을 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단다. 부주의하게 부정적으로 말하면 스스로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단다. 말로 표현하는 능력은 경이로운 특권으로 내형상을 따라 지은 창조물에게만 부여했다. 강력한 이 능력을 책임 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 도움이 필요하지.

세상은 빠른 재치로 대화를 주고받는 일을 높이 산다. 하지만 얘야, 듣기는 속히 하되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하렴. 말을 할 때마다 내 영에게 도와달라고 구해라. 먼저 말을 건넬 때는 말을 건네기 전에 기도하고, 대화 중에는 대꾸하기 전에 기도해라. 이런 방법으로 너의 언어가 내 영의 통제 아래 놓인단다. 긍정적인 대화가 부정적인 대화의 자리를 대체함으로써 기쁨이 얼마나 커지는지 깜짝 놀라게 될 거다.

Aug 2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시 21:6)

너의 시간을, 가장 소중한 물품을 나에게 예물로 바쳐라. 행동에 중독된 세상에서는 소수의 내 자녀들만이 시간을 구별해 나의 임재 가운데서 잠잠히 앉아 있지. 이렇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생수의 강같이 흐른단다.

모든 복의 근원인 나도 우리가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복을 받는다. 이는 큰 신비니 헤아리려고 애쓰지 마라. 내 안에서 기뻐함으로 나를 영화롭게 하렴. 지금 그리고 영원히 나를 기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