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0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잠 20:24)

사물을 점점 더 내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해라. 내 임재의 빛이 네 마음을 가득 채워서 나를 통해 세상을 보도록 해라. 사소한 일들이 네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낙천적인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뭐  어쩔 수 없죠.” 라고 고백하렴. 이 간단한 훈련으로 사소한 염려와 좌절이 쌓이고 싸여 무겁게 너를 짓누르는 일이 없도록 예방할 수 있단다.

이 훈련을 거듭하면 어떤 문제가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네 중심을 다시 내게 가져와 가벼운 발걸음과 기쁜 마음으로 걷게 되지. 정말 심각한 문제를 대비해 힘을 더 많이 비축하는 셈이란다. 네가 받는 환난은 그 환난을 통해 성취되는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잠시뿐이며, 경하다고 고백한 사도 바울의 경지에 이를 수도 있단다.

Sep 19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5)

네 마음의 통치권을 두고 큰 싸움이 펼쳐진단다. 세상을 잊고 내 임재에 초점을 맞추면 하늘의 영역에서 나와 함께 앉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단다. 내 얼굴을 구하는 귀한 자들을 위해 준비한 놀라운 특권이지. 너의 가장 큰 힘은 나와 교제하며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욕구다. 내게 집중하면 나의 영이 생명과 평안으로 네 마음을 채운단다.

세상은 네 생각이 낙심하게끔 영향력을 행사한다. 미디어는 너에게 탐욕, 욕정, 그리고 냉소주의를 쏟아 붓지. 이런 일들을 마주하면 보호해 달라고, 분별력을 달라고 기도하려무나. 이 세상의 황무지를 건너는 동안 지속적으로 나와 교제해라. 걱정을 털어 버리고 깨어서 네 마음에서 일어나는 전투를 인식해라. 갈등 없이 사는 영원을, 천국에 너를 위해 마련된 그곳을 바라보아라.

Sep 18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나를 기쁘게 하고자 노력해라. 이 목표가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 네 중심이 되도록 하렴. 그런 마음가짐은 에너지를 헛되이 쓰지 않도록 너를 보호해 주지. 너에게 준 자유 의지에는 큰 책임이 있단다. 너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그중 많은 수를 너는 무시하고 결정하지 않는데, 이는 선택하지 않은 결과를 선택하는 셈이다. 너를 인도해 줄 중심이 없이는 길을 읽기가 쉬우니, 나와 소통하며 내 임재를 감사히 의식하면서 사는 태도가 매우 중요한 거란다.

일관성 없는 타락한 세상에서 살다 보면 항상 일이 여기저기서 잘못될 수밖에 없단다. 오직 나와 활기찬 관계만이 너 역시 흐트러지는 것을 막는다.

Sep 17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 37:5)

많은 계획을 세운다고 평안을 찾지 못한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통제하려는 노력으로는 결코 평안해지지 않는다. 흔히 불신은 이런 형태로 나타나지. 그럴 듯한 계획을 세우면 곧 평안을 손에 잡을 수 있을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언제나 교묘하게 네 손에서 빠져나가고 말지. 모든 가능성에 대비했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뭔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터지면서 상황은 혼란스러워진다.

나는 미래의 일을 생각해 내라고 네 마음을 설계하지 않았다. 그 일은 네 능력 밖이요, 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라고 네 마음을 만들었단다. 네 모든 필요, 소망, 두려움을 내게 가져와라. 모든 일을 나의 돌보는 손길에 맡겨라. 계획하며 사는 길을 떠나 평안의 길로 와라.

Sep 1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막 8:36)

나와 연합해 살도록 너를 지었다. 이 연합은 네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실제로 네가 보다 전적으로 본연의 모습이 되게 해준다. 나와 무관한 것처럼 살려고 하면 공허해지고 불만만 생긴단다. 온 천하를 얻을지는 몰라도 가장 중요한 모든 것을 잃고 말지.

나와 가까이 사는 인생을 통해 충만함을 찾고, 너를 향한 내 목적에 순종해라. 너에게는 낯설게 보이는 길로 내가 인도할지라도 내 능력을 신뢰해라. 전심으로 나를 따르면 이전에는 감추어졌던 너의 국면들을 찾게 된다. 나는 네가 스스로를 아는 것보다 훨씬더 세밀하게 너를 안다. 나와 연합하면 부족함이 없다. 나와 친밀할 때 너는 내가 창조한 모습으로 더욱더 변화한다.

Sep 1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민 6:25)

내 자녀야, 내 안에서 쉬어라. 나와 함께하는 시간은 스트레스 없이 평안해야 한다. 내게 사랑받기 위해 탁월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무한히 무조건적으로 너를 사랑한다.내 자녀가 사랑을 얻고자 더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국 사랑받을 만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모습이 나를 얼마나 슬프게 하는지 모른다.

나를 향한 너의 헌신이 또 다른 형태의 일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라. 내가 기쁨과 확신에 차 내 임재 가운데 나오기를 원한다. 두려워할 이유가 없으니 내 공의로 덧입었기 때문이다. 너를 바라보는 내 눈에서 정죄함은 찾을 수 없으며, 오직 내가 바라보는 이를 향한 사랑과 기쁨만이 있을 뿐이다. 내 얼굴을 너에게로 향하여 들때 주는 평강이 바로 축복이다.

Sep 14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내 곁에 가까이 거함으로 나를 예배하렴. 이것이 인간을 향한 나의 원래 계획으로 그들에게 내 생명의 숨을 불어넣었다. 이것은 너를 향한 내 계획이니 인생길을 걷는 동안 내 가까이 머물러라.

매일매일은 이 여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 땅에서의 삶이 도무지 아무런 진척이 없는 듯 느껴지느냐? 영적인 여정은 전혀 다른 문제로, 가파르고 험난한 길이 펼쳐지는 모험의 길을 따라 너를 데려간단다. 그래서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려면 날마다 나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어야 한단다. 내 곁에 가까이 머무는 일은 너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행위다. 하루 중 가장 평범한 일상조차도 거룩하고 나를 기쁘게 하는 영적 예배임을 기억해라.

Sep 13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 7:1)

내게로 와서 쉬어라. 습관적으로 판단하는 일을 잠시 멈춰라.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의 사람들을, 심지어는 날씨에 대해 판단하는 네 모습을 보니 마치 판단하기 위해 태어난 듯 싶구나. 얘야, 나는 네가 무엇보다 먼저 나를 알아 나와 함께 풍성하게 소통하면서 살라고 너를 창조했단다.

나와의 관계를 피조물과 창조주, 양과 목자, 백성과 왕, 진흙과 토기장이의 관계로 생각하렴. 네 인생에서 내가 일하는 방식을 판단하는 대신 감사하면서 받아 들여라. 너에게 건네는 친밀함은 네가 나와 동등한 것처럼 행동하라는 초대가 아니다. 만왕의 왕으로 나를 예배하며, 내 손을 잡고 네 인생길을 나와 함께 걸어 가렴.

Sep 12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고후 10:4)

내 평안을 받아라. 이 평안은 내가 끊임없이 건네는 선물이다. 이 선물을 받고 싶으면 잠잠한 가운데 나를 묵상하며 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를 신뢰해라. 잠잠히 신뢰하면 네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네 안에서 뿐 아니라, 이 세상과 천국에서 이루어낸다.

나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일은 힘든 훈련일 수 있는데, 분주함에 중독된 이 시대의 성향을 거스르기 때문이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너는 영적인 영역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참가하는 거란다.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육신에 속한 무기가 아니라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늘의 무기로 싸우지. 내 곁에 가까이 사는 것이 사탄을 대항하는 가장확실한 방법이란다.

Sep 11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2)

내 안에서 항상 기뻐해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사랑의 관계 안에서 기뻐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하는 비밀이 여기에 잇지. 많은 사람들이 마침내 자신들이 행복해질 날을 꿈꾸지. 빚을 다 갚고, 자녀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여가를 더 즐길 수 있기를 꿈꾼단다. 이처럼 헛된 꿈을 꾸는 동안 그들의 소중한 시간은 넘어진 병에서 흘러나와 버려지는 값비싼 향유처럼 땅 속으로 사라져 버리지.

미래의 행복에 대한 환상에는 결코 만족함이 없으니 환상은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네가 볼 수 있는 주변 세상보다 훨씬 실재적이란다. 매순간을 내게 가져오면 생생한 기쁨으로 채울거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내 임재 안에서 기뻐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