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9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사 58:11)

너의 내면 깊숙한 곳에 나의 평안을 불어넣고 싶구나. 잠잠히 묵상하는 가운데 네 안에 자라나는 평안을 느낄 수 있다. 자기 훈련이나 의지력으로 이룬 무엇인가가 아니요, 내 복을 받고자 너 자신을 여는 일이다.

지금과 같은 자립의 시대에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나는 네 스스로 약하고 부족함을 깨닫게 하여 내가 절실히 필요해지는 자리에 너를 두었단다. 너는 네 앞에 닥친 고난도 내게 감사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그 고난을 통해 내가 가장 좋은 일을 이룬다는 사실을 이제 너는 믿는단다. 나를 구해야 나를 알게 되며, 나를 앎은 가장 귀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