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7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 2:13)

나와 함께 잠시 동안 떠나자.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상일은 잠깐 보류해도 좋다. 사람들은 대부분 나를 영접하는 일을 보류하면서 언젠가는 교회에 나갈 거라고들 말하지. 그러나 나를 삶의 배경화면으로 밀쳐 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단다.

사람들은 분주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독재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통제하도록 만들지. 내가 구원자 됨을 아는 사람들도 세상 속도에 발맞춰 행진하곤 한다. 그들은 많을수록 더 좋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모임도, 프로그램도, 그리고 활동도 더 많을수록 좋다고 믿는다.

너를 부른 까닭은 나를 따라 고독한 길을 걸으며, 나하고만 보내는 시간을 최우선이자 가장 큰 기쁨으로 삼게 하기 위해서다. 부디 이 편을 선택했으면 좋겠구나. 내 곁에 가까이 걸을 때 나는 너를 통해 다른 사람을 축복한단다.

July 16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시 40:2)

자기 연민은 바닥이 없고 미끄러운 수렁과 같다. 일단 빠지면 수렁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든다. 미끄러운 수렁 아래로 빠지면 바로 낙심의 길에 들어서며 그 어둠은 깊다.

유일한 희망은 고개를 들어 네 위에 내리비치는 내 임재의 빛을 바라보는 일이다. 네 관점에서 보면 웅덩이 깊은 곳에서는 빛이 희미하게 보이겠지만, 이 희망의 빛은 네가 아무리 깊은 곳에 있더라도 그곳까지 도달한단다. 나를 신뢰하며 바라는 동안 너는 그 절망의 웅덩이에서 천천히 일어서서 마침내 위로 올라와 내 손을 붙잡을 수 있지. 너를 다시금 빛으로 이끌어낼거다. 조심스럽게 너를 닦아 진흙을 떨어내겠다. 내 공의로 덧입히고 인생길을 너와 함께 걸어갈 것이다.

July 15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 6:34)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라! 이건 제안이 아니라 명령이다. 나는 시간을 낮과 밤으로 나눠서 네가 감당할수 있는 삶의 부분을 살아가도록 했다. 내 은혜가 너에게 족하며, 그 족함은 오직 하루를 살기에 충분하다. 미래를 걱정하면 하루의 문제 위에 또 다른 하루의 문제를 연약한 네 몸 위에 쌓는 격이다. 그러고는 무거워 비틀거리는데, 나는 결코 너에게 이 짐을 지울 생각이 없단다.

나를 신뢰함으로 너를 짓누르는 이 짐을 발 빠르게 밀쳐내 버려라. 걱정은 머릿속을 종횡무진 떠돌지만, 나를 신뢰하면 곧장 너를 내 임재로 이끈단다. 그렇게 너의 믿음을 확신할 때 염려의 수갑은 즉시 풀려 벗겨진다. 나를 항상 신뢰함으로 내 임재를 늘 누려라.

July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23~24)

내가 너를 위해 선택한 길을 나와 함께 계속해서 걸어가렴. 내 곁에서 살고자 하는 너의 갈망으로 내 마음이 참 기쁘구나. 네가 소원하는 영적 부흥을 즉시 줄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단다. 우리는 함께 높은 산위로 향하는 길을 만들 거다.

우리가 가는 여정은 때때로 험난하고, 너는 연약하다. 언젠가는 높은 봉우리 위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춤추겠지만, 너의 발걸음은 종종 지쳐서 터벅대고 무거울 거다. 다음 걸음을 내디디며, 내 손을 붙들고 힘과 방향을 간구하라고 내가 그리하는 것이란다. 비록 이 순간 길이 험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무료하지만, 저 굽이를 돌면 깜짝 놀랄 일이 있단다. 너를 위해 선택한 이 길을 계속해서 가라. 진정 생명의 길이란다.

July 13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시 34:5)

네가 구원의 풍성함을 경험함으로 끊임없이 완전하게 사랑받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구나. 너는 항상 네 모습, 행동 또는  감정에 근거해 스스로를 판단하지. 거울에 비치는 모습이 마음에 들면 내 사랑을 받을 가치가 조금 더 있다고 여긴다. 일이 잘 되어 가고 결과가 좋을 때는 네가 나의 사랑하는 자녀라는 사실을 더 쉽게 믿지. 또 낙심한 순간에는 내면을 살펴 뭔가 잘못된 일을 고치려고 하지.

하지만 그럴 때는 스스로를 고치려 하지 말고 영혼을 사랑하는 나를 바라보렴. 자신을 비판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나를 찬양해라. 내가 보는 너는 내 공의로 덥혀 완전한 사랑으로 빛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July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 4:12)

나에게서 멀어졌다고 느낄 때는 언제든 나를 사랑하는 신뢰를 담아 내 이름을 속삭이려무나. 이 단순한 기도에는 내 임재를 인식하도록 회복하는 능력이 있단다.

세상에서 내 이름은 끊임없이 오용되어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저주하는 말로 사용하지. 이와 같은 언어 폭력은 하늘에까지 닿아 하나하나 내 귀에 들리고 기록된다. 네가 신뢰하며 내 이름을 부를 때, 저주하는 말에 시달린 귀가 달래지는 구나. 세상이 이를 갈고 내 이름을 뱉어 내며 신성을 모독한다 해도, 나를 신뢰하는 자녀가 속삭이는 ‘예수님’ 이라고는 고백을 이길 수 없단다. 우리 모두에게 복 주는 내 이름의 능력은 네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 그 이상이란다.

July 11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출 20:4)

오직 나만을 예배해라. 우상 숭배는 멸망을 부른다. 이 시대의 우상은 알아보기가 어려운데, 이는 오늘날의 거짓 신이 신앙의 영역 밖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 소유, 지위 그리고 자기 발전이 오늘날 가장 많이 모습을 드러내는 우상의 모습이다. 이 같은 대상 앞에 절하지 않도록 경계하렴. 거짓 신은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으며, 오히려 탐욕을 더욱 부채질한다.

세상의 우상이 아닌 나를 찾을 때, 내가 주는 기쁨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기쁨과 평안이 영혼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깊은 만족을 주지. 세상의 화려함은 지극히 작고 일시적이지만, 내 임재 가운데로 걷자꾸나. 그렇게 등대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내게로 이끌어 다오.

July 10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요 15:15)

내 평화로운 임재 속에 쉬어라. 우리가 함께 교제하는 성스러운 공간에까지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오지 마라. 전적으로 신뢰하는 누간가와 있으면 너는 편안하게 본연의 모습이 된다. 이것은 진정한 우정에서 얻은 기쁨 가운데 하나지.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인 내가 너의 친밀한 친구가 되기를 열망한다. 우리 관계에서 네가 위축되거나 허세 부릴 때 나는 마음이 아프단다. 네가 최악일 때의 모습을 알지만, 나는 네 안에 있는 최선을 본단다. 나와 함께 있을 때 전적을 본연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만큼 네가 나를 신뢰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네가 내게 진실 되면 네 안에 최선의 모습, 곧 영혼에 심어둔 바로 그 은사를 끌어낼 수 있단다. 편히 쉬며 우리의 우정을 누리렴.

July 9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신 30:20)

내 음성을 들을 수 있기까지 걱정을 멈춰라. 나는 존재의 깊은 곳에서 부드럽게 말을 건넨단다. 네 마음은 이리저리로 움직이며 혼란과 불안의 거미줄을 짠다. 그래서 내가 주는 생각이 네 안에서 일어나더라도 그 끈적끈적한 염려의 거미줄에 얽혀 버리고 말지. 그렇게 내 소리는 희미해지고 네 귀에 들리는 것은 오직 백색소음*뿐이다.

마음을 잠잠하게 해서 내가 주는 생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간구하렴. 이 능력은 내 자녀가 누리는 멋진 혜택이란다. 세상의 소음, 네 생각이라는 소음으로 인해 귀머거리가 되지 마라. 대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 나를 중심에 받아들이고 잠잠히 묵상하며 내 생각이 네 생각을 변화시키도록 해라.

*백색소음(또는 백색잡음): 음악에서 귀로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주파수 영역이 동시에 들리는 효과를 가리키는 말.

July 8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11)

내 얼굴을 구할 때 다른 모든 생각은 제쳐두어라. 나는 모든 것 가운데 있으며, 모든 것 위에 존재하기에 나와의 교제는 시간과 환경을 모두 초월한단다. 내 임재로 인해 풍성하게 복 받을 준비를 해라. 나는 풍성한 하나님이라. 마음과 생각을 크게 열어 더욱더 많이 나를 받아라.

내 안에서 누리는 너의 기쁨이 네 안에서 내가 누리는 기쁜과 만날때, 천상의 희열은 불꽃놀이처럼 폭발하며 빛을 발하지. 이것이 지금 여기에서 누리는 영생이니, 앞으로 올 삶에서 너를 기다리는 그 영생을 아주 조금 맛보는 셈이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통해 보는 것같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듯이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