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4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 29:11)

오늘 하루 나와 함께 평안하게 걷자꾸나. 오늘 하루도 다른 날처럼 한 번에 한 걸음씩 걸어야 한단다. 이런저런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속으로 계속 반복해서 연습하는 대신, 내 임재와 바로 다음 번 걸음을 내딛는 일에 집중해라. 해야 할 일이 많은 날일수록 내게서 더 많은 도움을 기대하렴. 이 기회는 곧 훈련이니 너의 목자 된 왕에게 더 깊이 의존하도록 너를 지었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때는 내가 앞길을 열 때까지 기다리렴. 내 능력을 신뢰하면서 인도함에 순종할 준비를 갖춰라. 내가 너에게 힘을 줄 것이요, 평강의 복을 더할 것이다.

Nov 3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 3:8)

어떤 일로 인해 계획이나 열망이 좌절되거든 나와 소통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라. 나와 대화하면 내가 복을 받고 우리 관계는 강력해진다. 또한 실망했다가 낙담하지 않음으로써 실망이 변해 선한 기회가 된다. 이 변화가 어려운 환경에서 가시를 없애주어 역경의 한 복판에서 기뻐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사소한 실망거리에 이 훈련을 적용하면 시작하렴, 좌절을 기회로 다시 규정하면 잃은 것보다 훨씬 많이 얻었음을 깨닫게 되지.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마침내 사도 바울의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거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이다.

Nov 2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시 116:5~7)

내 임재의 빛 가운데서 강해져라. 약함은 나를 쫒아 내지 못한다. 반대로 내 힘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순종하는 심령에는 엔제든 흘러들어 깃들 수 있다. 항상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너를 정죄하지 마라. 그 많은 필요를 들고 내게로 와서, 내 사랑의 빛이 너를 채우도록 해주렴.

순종하는 심령은 일이 힘들어질 때 투덜대거나 반항 하지 않는다. 용기를 끌어모아 힘겨운 시간에도 내게 감사하지. 내 뜻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일은 궁극적으로 나를 신뢰하는 행위란다. 잠잠하고 신뢰해라 힘을 얻는다.

Nov 1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롬 8:33)

계속해서 내게 초점을 두는 일이 어렵다고 용기를 잃지 마라. 내 임재를 계속적으로 인식하고 싶어 하는 네 마음을 나도 다 안다. 이 일은 매우 높은 목표인 까닭에 이 세상에는 완전히 이룰 수 없지.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내가 바라보는 대로 자신을 보고자 노력해라. 네가 나와 소통하고자 노력할 때마다 나는 기쁘단다. 뿐만 아니라 내 임재 가운데에서 살기로 처음 결심한 이후 너는 참으로 많이 변화되었단다.

마음이 내게서 멀어진다고 겁먹거나 놀라지 마라. 세상은 네 관심을 내게서 빼앗아 가기 위해 조작된 곳이다. 나와 소통하기 위해서 너를 유혹하는 거대한 장애물을 헤치고 나아갈 때마다 너는 승리를 거둔다. 이와 같은 작은 승리에 기뻐하면, 하루하루는 점점 환하게 밝아진다.

Oct 31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 7:38~39)

내게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되,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는 동안에도 내 음성을 들어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혼을 너에게 열어 보일 때 너는 거룩한 땅에서 있는 거란다. 합당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내 영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 영이 너를 통해 생각하고, 살며, 너를 통해 사랑하도록 구해라. 나의 존재는 네 안에서 성령의 위격으로 산단다.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내 영의 조망 없이 반응한다면 그들에게 딱딱한 빵 부스러기를 던지는 셈이다.

내 영이 너에게 듣고 말하는 능력을 주면, 나의 생수의 강이 너를 통해 흘러 다른 사람들에게 넘치게 될거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내게 귀 기울임으로써 내 사랑과 기쁨, 그리고 평안의 통로가 되려무나.

Oct 30

나는 선한 목자라…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 10:14, 27)

나는 너와 함께한다. 하늘의 종들이 내 임재의 약속과 함께 계속해서 울린다. 내게 마음을 닫아 버려서 그 종소리를 못 듣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사람들은 인생에서 한두 번 종소리를 듣는데, 인생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나를 찾는 아주 드문 경우에 경험하지. 내 ‘양’ 이 내 음성을 꾸준히 듣기를 원하니, 나는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는 목자이기 때문이다.

고요함은 네가 내 음성 듣는 법을 배우는 교실이다. 이 훈련을 거듭할수록 점차 어디에 있든지 잠잠함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지. 삶의 큰 흐름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날 때 하늘의 영광스러운 종소리를 들으려 애쓰렴. “나는 너와 함께 한다. 나는 네 곁에 있다. 나는 너와 동행한다.” 는 종소리를 말이다.

Oct 29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내 임재 안에 잠시 머물러라. 하루 일들에 무작정 뛰어들려는 네 충동에 고삐를 매라. 성공하고 싶다면 하루를 오직 나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시작해라.

탁월한 운동선수는 자기 앞에 있는 경주를 위해 근육을 사용하기 전 정신 자세부터 가다듬는다. 내 임재 안에서 잠잠히 보내는 시간은 네가 마주할 하루에 너를 대비시켜 준단다. 오직 나만이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안다. 오늘을 살면서 네가 마주할 사건들은 내가 배열해 놓은 것이다. 이 여정에 적합하게 준비를 갖추지 못하면 피곤하여 낙심하고 말 것이다. 내가 오늘 하루 활동에 너를 준비시키는 동안 나와 함께 안식 하렴.

Oct 28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 3:13)

이 세상에서 공평한 대우를 받으리라 기대하지 마라. 사람들이 하는 상처주는 말은 사실 네가 받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들이란다. 너를 혹사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은혜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라. 상황을 정확히 따지는 데 신경 쓰지 마라. 남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게 초점을 맞춰라. 내가 너를 어떻게 보느냐가 가장 중요하단다.

나와의 관계에 집중할 때는 내 공의와 거룩함으로 너를 덧입혔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이것은 전적인 선물이기에, 이것 역시 공평한 일은 아닌 셈이지. 다른 사람들이 너를 불공평하게 대할 때는 너를 대하는 내 방식이 공평 이상으로 선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렴. 내 길은 평안과 사랑이며, 이 사랑은 너에게 내주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미 너의 마음에 부어졌단다.

Oct 27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내 임재를 인식할수록 네가 선택해야 할 길을 분별하기 더 쉽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래의 계획에 사로잡혀 오늘 해야 하는 선택을 미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식적인 깨달음 없이 습관적으로 반응할 뿐이지. 이런 반응으로 살면 삶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이는 하루를 사는 동안 마치 몽유병 환자처럼 걸으면서 수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따르기 때문이란다.

우주의 창조주인 나는 상상할 수 있는 한 가장 창의적인 존재란다. 네가 바퀴 자국이 깊이 나 있는 길을 계속 반복하도록 내버려 주지 않을 거다. 나는 새로운 모험의 길을 따라가도록 인도해서 네가 알지 못하는 것을 보여 준단다. 언제나 나와 소통하렴. 너를 인도하는 나의 임재를 따르렴.

Oct 26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상처 받았을 때 내게 오면 고통을 달래 주마. 기쁨이 넘칠 때 내게로 오면 너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배가시켜 주마. 네가 무엇인가를 필요로 할 때 바로 내가 너의 필요의 모든 것이 된다. 깊은 곳에 있는 갈망은 오직 내 안에서만 채워질 수 있다.

요즘은 자기 자신을 모든 일의 중심으로 삼는 시대다. 서점에 가면 자기 만족과 자신감을 위한 책이 넘쳐나지. 그러나 너는 ‘좁은 길’을 가라고 부름 받았다. 좁은 길은 항상 나를 의존하는 삶이다. 진정한 자신감은 내 임재 안에서 네가 완전해짐을 아는 데서 나온다. 네가 필요한 모든 것은 내 안에 진짜가 있다.